나혼산에서 큰손 이미지로 요리 뚝딱뚝딱 잘하길래 진짜 금손인 줄 알았더니 그게 다 매니저들 갈아 넣은 결과물이었나 봐. 나래바 한 번 열리면 매니저들이 수산시장 찍고 강원도까지 안주 셔틀 하는 건 기본이고 조명 세팅에 설거지까지 도맡았다는 폭로가 나왔어. 조명까지 연예인 특성 맞춰서 실시간으로 바꿔줬다는데 이건 뭐 매니저가 아니라 거의 집사급 노동 아니냐. 심지어 술 마시는 동안 대기하다가 와인 칠링해서 따주고 손님들 갈 때 택시 잡아주기랑 분리수거까지 시켰다는 건 좀 선 넘은 거 같긴 해.
방송에서 화제 됐던 전 부치기나 김장 장면도 알고 보니 매니저들이 전날부터 옆에서 밤새도록 같이 고생해서 만든 거라네. 코쿤한테 정성스레 싸줬던 도시락조차 사실 매니저들이 만든 거라는 얘기까지 들리니까 배신감이 좀 크긴 하다. 근데 진짜 문제는 정산이야. 사비로 낸 발렛비나 심부름값 몇십만 원씩 쌓여도 안 줬고 월급도 제때 안 주는 일이 허다했다니 매니저들 멘탈 나갈 만했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 갈리긴 하겠지만 일단 터진 내용들이 워낙 구체적이라 쉴드 치기도 쉽지 않아 보여.
여기에 무면허 업자한테 링거 맞고 처방전 필요한 약 복용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결국 박나래는 활동 중단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어.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박나래 측에서도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상황이 아주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어. 방송에서 보여준 훈훈한 모습은 다 어디 가고 법정에서 끝을 보게 생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