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 형이 드디어 9년 전 봉인해뒀던 필살기 진료기록지까지 탈탈 털어서 가져왔어. 요즘 연예계에서 그놈의 “주사 이모” 때문에 건실했던 양반들 하나둘씩 훅 가고 있는 거 알지. 근데 과거 나혼산 시절 차 안에서 링거 맞던 사진 한 장이 다시 끌올되면서 현무 형까지 의혹의 도마 위에 올라버렸거든. 억울함이 머리끝까지 솟구쳤는지 소속사에서 2016년 당시 병원 수납 내역이랑 진료 기록까지 싹 다 박제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네.
기록지 내용을 뜯어보니까 그 시절 현무 형은 거의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수준이었더라고. 기관지염은 기본 옵션이고 만성 후두염에 급성 편도염, 거기다 위염까지 그냥 몸뚱이 전체가 고장 난 상태였어. 너무 아파서 병원 가서 정식으로 진료받고 고통을 줄이려고 수액 좀 맞은 건데, 이게 불법 의료 시술로 둔갑해서 공격받으니까 얼마나 기가 차겠어. 심지어 다 맞은 링거 팩 같은 의료 폐기물도 병원에 다시 갖다 줬다고 아주 디테일하게 해명했어.
지금은 경찰에 고발까지 당해서 정식으로 수사팀이 배정됐다는데, 현무 형 쪽은 오히려 당당한 스탠스야. 숨길 거 1도 없으니까 수사 기관에서 부르면 언제든 관련 자료 다 들고 달려가서 협조하겠다고 선언했거든. 9년 전 병원비 결제 영수증까지 이 잡듯이 뒤져서 찾아내는 집요함을 보면 이건 진짜 찐으로 억울하다는 신호 아니겠어. 괜히 엄한 사람 잡으면서 마녀사냥 하지 말고 일단 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팝콘이나 뜯으면서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