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때려 맞은 친형이 판결에 불복하고 결국 대법원까지 가기로 했대. 서울고법에서 징역 3년 6개월이라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바로 구속됐는데, 본인은 억울한 게 많은지 어제 상고장을 제출했다더라고. 1심에서 2년이었던 게 1년 6개월이나 더 늘어났으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이야.
여기에 형수님도 1심에서는 무죄였던 부분이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히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거든. 근데 이분도 형이랑 손잡고 세트로 상고장을 냈어. 재판부는 이 부부가 연예인 가족으로서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 수익을 자기들 배 채우는 데 썼다며 도덕적 해이가 선을 넘었다고 꼬집었지.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전혀 안 보이는데 박수홍은 엄벌을 원하고 있으니 판사님도 눈을 감아줄 수가 없었나 봐.
범행 수법이나 결과를 보면 아주 죄질이 안 좋다고 판결문에 딱 적혀 있는데, 횡령액이 검찰이 수정한 것만 해도 48억 원 규모야. 10년 동안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아주 꼼꼼하게도 챙겼더라고. 과연 3심에서 결과가 바뀔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끝까지 법적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참 대단한 것 같아. 박수홍은 믿었던 가족한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아서 마음 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 지루한 싸움이 언제쯤 끝날지 궁금하네. 정의구현이 제대로 되는지 우리 모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