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개인정보 왕창 털린 사건 기억나지? 근데 이게 지금 완전 시트콤으로 흘러가고 있어. 쿠팡은 자기들이 직접 범인 잡고 증거물까지 다 챙겨왔다고 기세등등하게 발표했는데, 정부랑 경찰은 “응? 우린 그런 거 시킨 적 없는데?” 라면서 정색하는 중이야. 한마디로 지금 누가 뻥카 치는지 진실게임 시작된 거지.
쿠팡 주장은 아주 구체적이야. 정부가 시켜서 유출자 만나고 자백도 받아냈대. 심지어 범인이 하천에 던져버린 맥북 에어까지 직접 건져서 갖다 바쳤다는 거야. 16일에는 하드디스크 회수하고 21일에는 경찰에 노트북이랑 진술서까지 싹 다 넘겼대. 수사 기밀 유지하라는 말도 철저히 지켰다면서 아주 억울해하는 중이지.
근데 경찰이랑 정부 부처들 반응이 진짜 골 때려. 경찰은 노트북 같은 거 받기 전까지 쿠팡이랑 사전에 연락하거나 협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못을 박았어. 과기부도 쿠팡 말은 그냥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어버렸지. 쿠팡은 분명히 정부 지시받아서 포렌식 팀까지 투입했다고 하는데, 대체 그 ‘정부’가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한 상황이야.
이쯤 되면 쿠팡이 헛것을 본 건지, 아니면 정부가 나 몰라라 발뺌하는 건지 궁금해지지 않아? 유출된 정보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들 걱정은 뒷전이고, 지금 누가 시켰네 마네로 기 싸움하는 거 보니까 아주 가관이야. 앞으로 누가 구라친 건지 밝혀지면 진짜 볼만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