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었던 용산 생활이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용산 집무실로 마지막 출근 도장을 쾅 찍었어. 대통령실에서 정현관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짐 싸기 전의 그 묘한 현장감이 느껴지더라고. 오늘 순직 경찰이랑 소방 공무원 유가족분들 모시고 점심 오찬을 하는 게 용산에서의 마지막 공개 일정이라니까 나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지.
이제 진짜 메인 이벤트는 29일부터야. 짐 다 챙겨서 청와대로 복귀한다는데, 이게 단순한 이사가 아니더라고. 29일 새벽 0시가 되면 용산에 펄럭이던 봉황기를 딱 내리고, 그 즉시 청와대 꼭대기에 봉황기를 다시 올린대. 이 봉황기가 국가수반의 상징이라 대통령이 일하는 곳에만 걸리는 건데, 깃발 옮겨가는 거 실시간으로 보면 꽤 볼만하겠어.
결국 “용산 시대”가 종료되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리는 셈인데, 이게 국정 운영에 어떤 변화를 줄지 다들 눈을 부라리고 지켜보는 중이야. 이삿짐 규모가 장난 아닐 텐데 이삿짐센터 아저씨들 곡소리 들리는 건 아니겠지. 용산에서 청와대로 넘어가는 이 짧은 거리의 이사가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이 치열해.
29일부터는 청와대 근처가 다시 북적북적해질 것 같네. 용산 맛집들은 이제 대통령 단골 버프 빠지는 거라 아쉬울 수도 있겠다. 어쨌든 새로운 집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거니까 앞으로 어떤 정책들이 나올지, 그리고 청와대 밥은 맛있는지 소소한 궁금증들이 폭발하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