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연말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윤종신 콘서트 피켓팅 성공한 사람들 지금 눈물바다일 듯. 하필 공연 딱 6일 남겨두고 기관지염에 감기 크리티컬이 터져서 목소리가 아예 맛이 가버렸다는 거. 첫날인 24일 공연은 어떻게든 해보려고 무대에 올랐는데, 본인도 팬들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서 결국 남은 스케줄은 전부 취소 때렸다고 함.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으면 인스타에 링거 맞는 사진까지 올렸겠어. “일어나자마자 병원 가고, 아무도 안 만나던 6일”이었다면서. 심지어 “이제 내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는데, 가수로서 진짜 제대로 현타 온 게 느껴져서 맴찢임. 그동안 자기 스타일대로 맘껏 질러대던 게 특기였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는거지.
소중한 연말 약속이었을 텐데 이렇게 돼서 너무 미안하다고 팬들한테 사과했어. 환불 절차는 바로 진행될 거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오는 2월에 어떻게든 공연을 다시 열어보려고 공연장부터 미친듯이 수소문하고 있다니까. 부디 우리 종신이형 목 관리 잘해서 더 레전드 공연으로 돌아와주길 바랄 뿐. 다들 존버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