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가난 챌린지’라는 신박한 어그로가 유행인가 봐. 페라리 사진 올려놓고 “지긋지긋한 가난”이라고 하거나, 비행기 1등석에서 라면 먹으면서 “또 라면 먹는다” 이러는 식이지. 이게 요즘 애들 유머 코든가? 암튼 이걸 본 가수 김동완이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 등판했어.
김동완이 말하길, 자기도 반지하 살아봐서 아는데 가난은 웃음 소재로 쓸 게 못 된다고, 이건 그냥 남의 상처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고 일침을 날렸지. 속이 다 시원해지는 발언 아니냐. 네티즌들도 “저런 애들 마음이 진짜 가난한 거다”, “없는 사람들은 저런 거 볼 때마다 억장 무너진다”면서 다들 한마디씩 거드는 분위기야.
솔직히 돈 자랑도 정도껏 해야지, 없는 사람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관심받고 싶어도 그렇지, 선 넘는 개그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 안 드냐. 철딱서니 없는 애들 몇 명 때문에 괜히 아침부터 눈살 찌푸려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