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하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다는 J-1 비자, 이거 완전 ‘꿀’인 줄 알았지? 현실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는 게 밝혀졌음. 어떤 한국인 대학생은 중개업체에 700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미국에 갔는데, 교육은커녕 제철 공장에서 정화조 청소만 하다 해고당했대. 이게 실화냐.
이런 악덕 ‘스폰서’ 업체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게 더 충격임. 학생들한테 비자 미끼로 돈 두둑히 챙기고는, 알래스카 해산물 공장에 보내서 하루 19시간씩 노동을 시키거나, 농장에서 일하다가 크게 다쳐도 나 몰라라 하는 식. 심지어 성희롱 사건도 있었다고 하니 말 다했지.
더 어이없는 건 이 스폰서 업체 운영자들은 연봉으로 수억 원씩 받아 챙기면서 배를 불리고 있었다는 거. 미국 정부에서 이런 수수료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 업체들이 로비해서 막아버렸대. 미국 국무부도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그냥 형식적인 감독만 했다니, 완전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음. 미국 간다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게 아니었어. 진짜 ‘K-호구’ 제대로 물린 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