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에 아직도 해결 안 된 강력사건이 꽤 많다는 소식이야. 2000년 이후로만 14건이래.
대표적인 게 2009년 청주에서 있었던 ‘가경동 여성 피랍 살인사건’. 마트에서 야근하고 집에 가시던 분이 트라제 승용차에 납치된 뒤 살해당했어. 범인 DNA도 확보했는데, 아직도 일치하는 사람이 안 나타나고 있대. CCTV도 화질이 구려서 번호판 식별이 안됐다니 진짜 답답할 노릇.
2004년 ‘영동 주부 살인사건’은 더 황당해. 유력 용의자가 지인한테 자기가 범인이라고 술술 불어놓고는 그대로 잠적했어. 고속도로에서 일부러 사고 내고 병원으로 실려 간 게 마지막 행적이라니, 작정하고 튄 거지. 빚보증 문제로 다투다가 벌어진 일이라는데, 벌써 22년째 행방불명 상태.
이것 말고도 2013년에 보은에서 콩나물밥 양념간장에 농약을 타서 사람이 죽은 사건도 있고, 해결 못한 사건들이 수두룩해. 그래도 과학수사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꼭 범인들 잡아서 죗값 치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경찰도 끝까지 추적한다니 지켜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