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자담배 무슨 비타민 스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있던데 이거 한번 봐야 정신 차릴 듯. 맨체스터 사는 22살 여성이 15살 때부터 전담을 시작했대. 스무 살부터는 일회용으로 갈아탔는데, 일주일에 600퍼프짜리 한 개를 그냥 순삭해버릴 정도로 골초였다고 함.
결국 몸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함. 갈색 가래가 나오다가 급기야 피까지 토한 거지. 근데 병원에서는 계속 흉부 감염이라는 말만 8번이나 반복했다네. 진짜 답답했겠다. 나중에 제대로 검사해보니 오른쪽 폐에서 암이 발견됐고, 수술하다 보니까 주변 림프절까지 전이돼서 1기에서 3기로 바로 점프함.
진짜 심각한 건 수술 후유증임. 폐 일부를 잘라냈더니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걷는 법까지 다시 배워야 했대. 항암치료 부작용도 너무 심해서 지금은 치료도 중단한 상태라고. 본인은 가족력도 없고 하니 일회용 전담이 원인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대.
이게 남 일 같지 않은 게, 청소년기에 피는 니코틴이 뇌 발달에 진짜 치명적이래. 판단력, 충동 조절 능력 다 망가뜨리고 불안, 우울증 위험도 높인다네. 그냥 담배보다 낫다는 것도 다 성인 기준 얘기지, 성장기 청소년한테는 얄짤없음. 이거 보고 ‘아차’ 싶으면 지금이라도 끊는 게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