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연말 콘서트 취소하고 환불까지 다 해줬는데, 당일날 팬들 심심할까봐 “공연취소쇼”라는 걸 열었대. 이게 뭐냐면, 노래는 못 부르니까 라디오 공개방송처럼 토크쇼랑 음악감상회를 한 거임.
사건의 발단은 기관지염 때문이었어. 콘서트 며칠 전에 갑자기 아파서 5일이나 치료받았는데도 첫날 공연을 망쳤다고 생각했나봐. 그래서 남은 공연은 과감히 취소하고 2월에 다시 하겠다고 약속했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티켓 산 사람들 환불은 당연히 해주고, 그 시간에 다른 약속 없을 팬들을 위해 취소된 공연장에 그냥 오라고 한거야. 팬들 후기 보니까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이더라고. 노래는 못 들었지만 윤종신 얘기 많이 들어서 오히려 좋았다는 평이 많아. 프로의식 폼 미쳤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음. 손해를 감수하고 팬들을 챙기는 클라쓰가 진짜 월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