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올리버쌤이 8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야. 들어보니까 여러모로 현타가 세게 온 모양이더라고.
우선 텍사스에 있는 8000평짜리 집의 재산세만 해도 연간 천만 원이 넘고, 주택 보험료도 600만 원 이상이라니 집 하나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돈이 그냥 녹아내리는 수준이었대. 게다가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려서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보험을 들어야 했다네.
교육 문제도 심각했어. 주 정부가 교육 예산을 줄이면서 공립학교의 질이 떨어지고, 교사들 월급 주기도 힘들어서 휴일을 늘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대.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진짜 답답했을 듯.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바로 의료 시스템 문제였어. 한 달에 거의 400만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보험료를 내는데도, 정작 올리버쌤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을 때까지 제대로 된 검사 한번 받지 못하셨다는 거야. 이런 상황을 직접 겪고 나니 ‘이게 내 미래가 될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이 몰려왔다고 해. 이 정도면 탈미국 할 만하지? 진짜 K-의료보험이 선녀처럼 보일 지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