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영원한 비관론자, 일명 닥터둠 김영익 교수님이 또 한 번 차가운 현실 자각 타임을 선사했어. 지금 코스피가 4200 찍고 다들 축제 분위기인데, 이 형님 계산기로는 3500이 딱 적정가라네? 무려 20%나 거품이 끼어있다는 소리지. 남들 환호하며 샴페인 터뜨릴 때 혼자 리스크 관리하라고 찬물 쫙 붓는 클라스가 역시 여전해. 비관론자라고 욕먹어도 자기 소신 지키는 모습은 참 독보적이야.
국민 주식 삼성전자도 피할 수 없지. 다들 9만전자 가즈아를 외치고 있지만, 교수님 눈에는 9만원 밑으로 굴러떨어질 운명인가 봐. 반도체 수출이 원래 연말에 정점 찍고 연초에 힘 빠지는 계절성이 있는데, 삼전 주가도 그거 따라가면서 조정받을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야. 여기에 미국발 AI 거품 붕괴 가능성까지 넌지시 언급하니까 개미들 가슴이 철렁할 법도 하지.
환율 쪽은 그나마 원화 가치가 좀 오를 거라고 보고 있어. 지금 달러가 너무 기세등등해서 원화가 저평가된 상태인데, 내년에 미국 연준이 금리 세 번 정도 내리기 시작하면 달러 인덱스도 주춤할 거고 원달러 환율도 자연스럽게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야. 결국 지금은 공격적으로 풀매수 때려서 인생 역전 노릴 때가 아니라, 소중한 내 시드를 지키면서 관망해야 하는 구간이라는 게 이번 인터뷰의 핵심이지.
이 형님이 작년 말 코스피 2400일 때 적정 지수 3200이라며 사두라고 해서 실제로 맞췄던 전적이 있거든? 그래서 무조건 안 좋게만 본다고 치부하기엔 좀 찝찝한 구석이 있어. 물론 투자는 본인 책임이고 선택이지만, 고점에서 물려서 강제 장기 투자 들어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형님 조언 참고해서 안전벨트 꽉 매는 게 좋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