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하면 으레 창밖으로 한강이 쫙 펼쳐지는 집에서 와인 한 잔 마시는 그림을 떠올리잖아. 그런데 딘딘이 이번에 아주 시원하게 팩트 폭격기를 가동했어. 본인이 직접 한강 뷰 오피스텔에 살아봤는데, 결론은 한강 뷰는 그냥 쓰레기라고 못을 박아버리는 클라스 보소. 여름엔 습기랑 강바람 때문에 고생하고, 겨울엔 칼바람이 집안까지 파고들어서 추워 죽는 줄 알았다나 봐. 감성 챙기려다 건강 잃게 생겼으니 가성비 꽝인 건 실화지.
옆에서 이준이 “왜 연예인들은 집만 공개하면 죄다 한강 뷰냐”고 의문을 던지니까, 딘딘이 “나 혼자 산다 찍으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뼈 때리는 농담을 던졌어. 결국 보여주기식 삶을 위해 그 고생을 자처한다는 건데, 듣고 보니 묘하게 설득력이 있더라고. 방송국 카메라가 들어왔을 때 그림이 잘 나와야 하니까 살기 불편해도 억지로 버티는 연예계의 현실을 제대로 꼬집은 셈이지.
딘딘은 예전부터 연예인들이 화폐 가치에 개념이 없다고 일침을 날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 일반인들 기준에서 상상도 못 할 비싼 침대나 슈퍼카를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는 문화를 보고 정신 나갔다고 표현할 정도였지. 본인도 연예인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물정은 알고 살아야 한다는 소비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고.
예전에는 숨만 쉬어도 비호감이라고 욕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똑같은 말을 해도 개념 연예인이라고 떡상하니까 본인도 참 어리둥절한 모양이야. 하지만 연예계 특유의 허례허식을 가감 없이 비판하는 그 솔직함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아. 겉만 번지르르한 한강 뷰보다는 따뜻하고 아늑한 실속 있는 집이 최고라는 걸 딘딘이 제대로 증명해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