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가 최근 개그콘서트 방청석에 앉아 있다가 고민 상담 코너에서 마이크를 잡았는데 내용이 참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하더라고. 현재 모델 일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너무 예쁜 친구들만 보이니까 세상 사람들이 예쁜 사람한테만 친절한 것 같아서 부럽다는 거야. 자존감이 바닥이라 하루 종일 성형 앱만 무한 새로고침하면서 견적 뽑고 있다는데 이게 참 현대인들의 고질병 아니겠어.
그때 옆에 있던 김영희가 그럼 나는 일생을 멸시만 당하고 살았겠냐며 뼈 때리는 농담을 던져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 그러면서 남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다들 보정 어플 쓴 사진일 수도 있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줬는데 역시 영희 언니 짬바 어디 안 가더라. 최준희 본인도 나중에 인스타에 방송 무보정 얼굴 보고 기절할 뻔했다며 “외모 정병” 인증까지 하는 거 보니까 자존감 회복이 진짜 시급해 보여.
사실 최준희 하면 예전에 루푸스 투병하면서 96kg까지 늘었던 체중을 의지 하나로 50kg 넘게 감량한 독종으로 유명하잖아. 성형이랑 시술 후기도 쿨하게 까는 스타일인데 정작 거울 속 자기 모습 보면 급격히 슬퍼진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지. 96kg에서 40kg대까지 뺀 기적의 다이어터인데도 외모 만족이 안 된다니 마음의 병이 깊은가 봐.
내년에는 본인을 좀 더 사랑해 보겠다고 다짐했다는데 일단 휴대폰에 깔린 성형 앱부터 싹 다 삭제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본인 인생 즐겼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