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일 년이 흘렀네. 179명이나 되는 소중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희생된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었는데, 전남 무안공항에서 열린 일주기 추모식은 그야말로 슬픔이 가득했다고 해. 이재명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의 수장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했어.
하지만 유가족들의 마음은 여전히 무거운 상황이야. 지난 1년 동안 제대로 된 사과나 책임자 구속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이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거든. 특히 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위원회가 국토부 산하라 “셀프 조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됐고, 이걸 국무총리실 산하로 옮겨서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법안이 이제야 겨우 국회 문턱을 넘기 시작했대. 진상 규명이 지지부진한 사이 유가족들의 가슴은 새카맣게 타들어 간 거지.
추모식 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이 탔던 비행기가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는 가상 영상이 상영됐는데, 희생자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호명될 때마다 여기저기서 통곡 소리가 터져 나왔어.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거야. 우리 사회가 이런 참사를 절대 잊지 말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독립적인 조사와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