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계의 거물이자 우리들의 식욕을 책임지던 햇님 언니가 지금 아주 묘한 상황에 직면했어. 일명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한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민심이 아주 싸늘해졌거든. 기사 보니까 열흘 사이에 구독자가 무려 5만 명이나 광속으로 이탈했다는데 이건 거의 엑소더스 수준이지.
사건의 핵심은 그 유명한 “나비약”인데 이게 식욕억제제로 쓰이는 펜터민 성분이 들어있는 거라 관리가 엄청 까다롭거든. 근데 이걸 병원 정식 루트가 아니라 주사이모라는 사람을 통해서 비정상적으로 처방받고 심지어 박나래랑 약을 주고받은 정황까지 포착됐대. 평소 바른 이미지였던 만큼 팬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상당한 것 같아.
결국 잘 나가던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올스톱한 상태야. 햇님 본인은 지인 소개로 만나서 진짜 의사인 줄로만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어. 바쁠 때 집으로 불러서 링거 좀 맞은 적은 있지만 그 사람이 가짜일 줄은 몰랐다는 거지. 하지만 이미 경찰에 고발장까지 접수된 마당이라 법적인 처벌은 피하기 어려울지도 몰라.
잘 먹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였는데 다이어트 약이라니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라 씁쓸하기도 해. 역시 세상에 비밀은 없고 한순간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사건이야. 앞으로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햇님 표 먹방 보기는 글렀다고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