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랑 그 일행들이 캠핑장 가서 워크숍 하다가 제대로 민폐 논란 터졌네. 옆 사이트에 있던 캠핑족이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렸는데, 밤 11시 매너타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나 봐. 마이크 잡고 행사 진행하고 사람들 소리 지르고 심지어 남의 텐트 기웃거리면서 보물찾기까지 했다는데, 이거 완전 어질어질한 상황 아니냐? 5살 애기 데리고 힐링하러 온 가족은 진짜 잠도 못 자고 멘탈 탈탈 털려서 스트레스 지수 최고조 찍었을 것 같아.
이게 기사화되고 커뮤니티에서 활활 불타니까 이시영이 바로 인스타에 사과문 올렸어. 본인은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몇 시간만 있다가 먼저 집에 와서 자세한 상황은 몰랐다고 해명했네. 캠핑장 사장님이 그날 예약팀 우리밖에 없다고 해서 우리만 있는 줄 알고 신나게 놀았다는 거지. 확인해 보니까 사장님이 나중에 한 팀 더 왔다고 뒤늦게 말해줬다나 봐. 근데 사실 캠핑장 전체를 통째로 빌렸어도 밤늦게 마이크 쓰고 고성방가 하는 건 캠퍼들 사이에서 절대 금기사항인데 말이야.
이시영 본인도 평소에 매너타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어. 유명인들 단체로 우르르 움직이면 항상 이런 구설수가 문제란 말이지. 이번 사건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민폐 빌런으로 찍힐 뻔했지만 빛의 속도로 도게자 박고 사과 박은 건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야. 다음부턴 보물찾기는 해 뜨고 하고 밤에는 제발 입 닫고 조용히 고기나 굽고 불멍이나 때리면서 쉬었으면 좋겠다. 매너가 사람을 만들고 매너가 즐거운 캠핑을 만드는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