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단란하게 살던 올리버쌤이 결국 지독한 미국 물가와 의료 서비스에 항복을 선언했어. 벌어들이는 족족 세금으로 다 뜯기고, 월 건강보험료만 400만 원이라는 현금 수송차급 금액을 태우는데도 정작 아플 때 제대로 치료도 못 받는 현실에 현타가 세게 온 모양이야.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니 더는 못 버티겠다며 이민 생활 종료를 예고했지.
그런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커뮤니티 민심이 묘하게 흘러갔어. 와이프가 한국인이고 본인도 한국에서 활동했으니, 당연히 한국으로 기어들어 와서 가성비 끝판왕인 우리 건강보험 혜택만 쏙 빼먹으려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터진 거야. 소위 말하는 ‘건보 무임승차 빌런’ 아니냐며 악플 세례가 쏟아졌지.
결국 올리버쌤이 직접 채널에 등판해서 억울함을 토로했어. 영상에서 텍사스의 힘든 상황을 공유하며 고민을 나눴을 뿐, 구체적으로 어디로 갈지 정한 것도 아니고 한국을 언급한 적조차 없다며 선을 그었거든. 안 그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까당하는 상황이 너무 괴롭다고 호소했어.
사실 요즘은 법이 바뀌어서 외국인이 건보 혜택 보려면 최소 6개월은 한국에 거주해야 해서 예전처럼 날로 먹는 것도 불가능하거든. 앞서나간 네티즌들이 팩트 체크 없이 냅다 딜부터 박아버린 셈인데,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다가 멘탈 털린 올리버쌤 입장에서는 그저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일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