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아저씨가 어제 오후에 집에서 식사하시다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지셨다는 소식이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으면서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됐는데, 지금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계신다고 해서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에서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면서 의료진 조치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더라고.
1952년생이신데 다섯 살 때부터 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출연하신 영화만 무려 140여 편이나 되는 진짜 살아있는 전설이잖아. ‘투캅스’부터 ‘실미도’, ‘라디오스타’까지 우리가 기억하는 명작들이 한두 개가 아닌데 이런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지. 사실 2019년에 혈액암 선고받고 투병하시다가 완치 판정까지 받으셨는데, 다시 암이 재발하는 바람에 최근까지도 계속 힘겹게 싸워오고 계셨다고 해.
작년에도 영화제나 시상식에 얼굴 비추면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셔서 팬들도 많이 응원했었거든. 근데 절친인 박중훈 배우가 최근 인터뷰에서 형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연락조차 조심스럽다고 했던 말이 결국 이렇게 안 좋은 소식으로 이어져서 마음이 더 아프다. 부디 이번에도 암 투병 때처럼 강한 의지로 고비 넘기시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셨으면 좋겠어.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분인 만큼 꼭 기적이 일어나서 털고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