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남의 돈 꿀꺽해도 처벌 못 하던 어처구니없는 법이 드디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 일명 친족상도례라고, 옛날에는 부모나 형제가 내 전 재산을 들고 튀어도 국가가 집안일이라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을 뗐거든. 근데 이번에 박수홍 부부의 눈물겨운 투쟁 덕분에 국회에서 이 법을 아예 뜯어고쳐 버렸지 뭐야.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SNS에 “수홍 아빠가 나라를 바꿨다”며 감격스러운 소식을 전했어. 사실 그동안 이 법은 수백억 원을 횡령해도 가족이면 프리패스라는 치명적인 시스템 버그 수준이었거든. 박수홍 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이게 진심 실화냐”라며 제대로 각성했고, 결국 헌법재판소도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게 남아 있냐며 철퇴를 내렸어.
이제는 가족이라도 남의 피 같은 돈에 함부로 손대면 고소 한 방에 바로 법의 심판을 받는 게 가능해졌어. 도덕책에나 나올 법한 가족의 정이라는 핑계로 범죄를 은근슬쩍 덮어주던 구시대적인 관습은 이제 끝난 셈이지. 한 연예인의 억울한 사연이 단순히 개인의 싸움을 넘어 대한민국 형법의 거대한 구멍을 메운 거라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봐.
솔직히 자기 피붙이한테 뒤통수 맞는 것만큼 뼈아프고 정신 나가는 일이 또 있을까 싶은데, 이제라도 법이 현실 고증 제대로 해서 다행이야. 앞으로는 가족끼리도 돈 문제는 선 넘지 말고 확실히 해야 한다는 참교육 메시지를 팍팍 심어주는 계기가 될 듯해. 법전 패치 완료됐으니 이제 돈 욕심내던 빌런 친척들 밤잠 좀 설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