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한테 수액 주사 같은 의료행위를 해줬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가 결국 경찰한테 딱 걸려서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어. 강남경찰서에서 이 이모를 의료법이랑 약사법 위반은 물론이고,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 혐의까지 얹어서 아주 꼼짝 못 하게 묶어버린 거지. 이 이모는 국내 의사 면허도 없으면서 박나래를 포함한 연예인들한테 불법으로 주사 놔주고 대리 처방까지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사태가 커지니까 이 이모가 자기 SNS에다가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나름대로 해명을 했거든? 자기가 십여 년 전부터 내몽고를 왔다 갔다 하며 공부를 했고, 거기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로 재직했다는 거야. 커리어가 거의 소설 수준인데, 대한의사협회 같은 전문가 단체들은 “어디서 약을 파냐”는 반응이지. 국내 면허 있는지부터 빨리 까보라고 압박하는 중이야.
사실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진작에 이 이모를 고발하면서 외국으로 튀지 못하게 출국금지 민원까지 넣었었대. 경찰도 이제 이 이모가 진짜 의사 자격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가운만 빌려 입은 건지 확실하게 털어볼 생각인가 봐. 연예계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던 “주사 맛집”의 실체가 무면허 돌팔이였을지 아니면 내몽고가 낳은 천재 교수였을지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지. 아무튼 이젠 비행기 타고 도망가긴 글렀네. 수사 결과 나오면 아주 흥미진진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