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장관 하겠다는 분이 과거에 했던 매운맛 폭언이 고스란히 털려서 지금 민심이 아주 싸늘해. 2017년에 보좌진 인턴한테 했던 전화 녹취가 공개됐는데, 내용이 진짜 상상을 초월하더라고. 자기 이름 들어간 기사 하나 보고 안 했다고 대뜸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라고 묻지를 않나, 심지어 “진짜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퍼부었대. 인턴은 결국 보름 만에 그만뒀다는데, 당시 멘탈이 얼마나 탈탈 털렸을지 안 봐도 비디오지.
지금 이 후보자 측에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중이라며 고개를 숙이고 있긴 해. 박지원 의원한테도 전화해서 “일로써 보답하겠다”며 사정하고 있다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레퍼토리 아니냐? 근데 더 웃긴 건 국민의힘 반응이야. 원래 그런 분이라 별로 놀랍지도 않다면서, 국무위원으로 저런 인격체를 임명하는 건 나라 망신이라고 대놓고 까고 있어. 여론 보니까 청문회 통과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 임파서블이 될 것 같아.
아무리 업무가 빡세고 답답해도 그렇지,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죽여버리고 싶다니 이건 진짜 선을 한참 넘었지. 한 나라의 나라살림을 책임지겠다는 장관 후보자의 인격이 이 정도라니 참 씁쓸하네. 갑질은 무관용 원칙이라던 대통령도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해지네. 인성 논란 터진 마당에 국민들이 과연 좋게 봐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