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부부의 1월 스케줄이 아주 꽉 차버렸어. 법원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결문을 쏟아낼 예정이라는데, 그야말로 심판의 달이 시작된 셈이지. 특히 오는 16일에는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체포를 방해하고 국무위원들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첫 번째 1심 선고를 받게 돼. 서초동 법원 나들이가 거의 직장인 출퇴근 수준이 될 판이라 벌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가장 굵직한 건 역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인데, 이건 오는 9일에 결심 공판을 하고 아마 다음 달쯤 결과가 나올 것 같아. 판사들 정기 인사 나기 전에 결론을 내려고 법원도 엄청 속도를 내는 분위기거든. 당시 국방부 장관이랑 경찰청장까지 세트로 묶여서 운명의 날을 기다리는 중이라 다들 숨죽이고 지켜보는 중이지. 혐의 자체가 워낙 무거워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어마무시할 거야.
부인인 김 여사도 28일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랑 금품 수수 의혹으로 첫 선고를 받아. 이 부부가 현재 짊어진 형사 재판만 합쳐서 무려 11개나 된다니 정말 역대급 기록이 아닐까 싶어. 윤 전 대통령만 8개고 김 여사가 3개인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지.
당장 12일부터는 평양 무인기 침투랑 위증 혐의 재판도 줄줄이 열리고, 월말에는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까지 재판대에 올라와. 다음 달에는 채 해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까지 시작된다니 사실상 법원에서 살다시피 해야 할 상황이야. 법의 심판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다들 팝콘이나 넉넉하게 튀겨두고 뉴스 채널 고정해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