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두고 본격적인 눈치싸움에 들어갔어. 이르면 설 전후로 결론 낼 각이라는데 수험생들은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중이지. 도대체 몇 명이나 늘릴지가 최대 관심사인데 이게 생각보다 복잡한 빌드업이 필요하거든.
전문가들이 분석해보니 2040년에는 의사가 만 명 넘게 모자랄 거래. 그런데 예전 정부 때 증원 문제로 워낙 살벌하게 투닥거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사리는 분위기야. 괜히 무리해서 많이 불렀다가 또 역풍 맞을까 봐 한 500명 안팎에서 정책적으로 타협을 보지 않을까 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
규모가 확정되면 전국 40개 의대에 인원을 배분해야 하는데 대학들도 4월까지 학칙 바꾸고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야 하는 상황이야. 2026학년도에는 정원을 그대로 뒀다가 다시 늘리는 거라 행정적으로도 꽤 번거로운 작업이거든. 결국 5월 말은 돼야 최종 확정된 숫자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의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건 다들 알고 있지만 이게 또 여러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서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야. 추계위원회에서는 만 명 넘게 부족하다고 경고장을 날렸는데 정부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지. 예전처럼 빡세게 밀어붙였다가 의정 갈등 시즌 2 찍으면 서로 피곤하니까 말이야.
지금 당장 고3인 애들부터 재수생들까지 이번 발표 하나에 인생이 왔다 갔다 하는 중이라 다들 정부 입만 쳐다보고 있어. 정원 늘어난다고 해서 냅다 지원했다가 경쟁률 터질 수도 있고 아무튼 변수가 너무 많아. 과연 정부가 이번에는 욕 안 먹고 깔끔하게 숫자 뽑아낼 수 있을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네. 떡국 먹을 때쯤이면 정답이 나올 텐데 그때까지 수험생들은 일단 공부나 열심히 하고 있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