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SNS 셀럽으로 이름 좀 날렸던 그 분이 또 사고를 치고 말았어. 이번엔 2023년 강남에서 지인들이랑 필로폰을 주사기로 냅다 꽂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대. 경찰 형님들이 수사 시작하니까 바로 태국으로 빤스런 하더니, 여권까지 무효화됐는데도 캄보디아로 몰래 기어 들어가는 첩보물급 생존력을 보여주셨지.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경찰 있다고, 결국 프놈펜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딱 걸려서 화려하게 강제 귀국당하셨어.
이미 전과가 어마무시한데, 2015년에 세 차례 투약해서 집행유예 받았고, 그 유예 기간에 또 약에 손대서 1년 8개월 동안 실형 살고 나온 프로 투약러 포스를 뿜뿜하고 계셔. 본인은 이번에도 혐의를 극구 부인 중이라는데, 법원이 보기엔 이미 신뢰도가 바닥인지 도주 우려가 차고 넘친다며 바로 구속영장 때려버렸지. 이제 안양 유치장에서 짐 싸서 서울구치소로 거처를 옮기셨으니 당분간은 거기서 정해진 식단대로 콩밥 좀 드셔야 할 것 같아.
해외 도피 중에 마약 유통이나 성매매 알선에 가담했다는 무시무시한 루머도 돌았지만, 아직 경찰 수사에서 팩트로 밝혀진 건 없다니까 억측은 하지 말자구. 그래도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밀입국 루트까지 뚫어가며 버텼던 거 보면 참 보통 멘탈은 아닌 듯 싶네. 징역 살고 나와서 새사람 되나 싶었는데 역시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는 진리를 몸소 증명해주고 계시는 중이야. 이번 시즌은 서울구치소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찍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