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금 제대로 선 넘다가 강제 퇴장당할 위기에 처했어. 개인정보 유출부터 시작해서 불공정 거래에 노동자 과로사 의혹까지 터진 게 한두 개가 아닌데 국회 청문회 대응하는 꼬라지가 아주 가관이야. 실세인 김범석 의장은 코빼기도 안 비치고 대신 나온 외국인 임원은 질문을 던지면 딴소리 시전하거나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서 의원들 혈압을 풀충전 시켰지. 미국 국적 임원들이 나와서 한국어로 물어봐도 꿋꿋하게 영어로 답하며 통역 핑계 대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도 아주 뒷목을 잡았어.
특히 압권인 건 사고 수습을 국정원이 시켜서 했다고 구라를 쳤는데 국정원이 바로 “우리는 그런 지시 내린 적 없다”고 칼같이 선 그으면서 위증죄로 참교육 시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야. 여기에 김범석 의장 친동생이 임원 달고 거액의 연봉 챙겨가는 것까지 털리면서 그동안 외국인이라서 봐줬던 총수 지정 면제도 이제는 얄짤없게 됐어. 이제는 법인 뒤에 숨지도 못하고 빡센 규제들 정면으로 다 얻어맞아야 할 판이지.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니까 여야 합의로 김 의장 입국 금지랑 동행명령장 발부까지 검토하는 국정조사 엔딩으로 가고 있어. 공정거래위원장까지 나서서 피해 회복 제대로 못 하면 영업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직접 언급했으니 이건 단순 협박 수준이 아니라고 봐야지.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쓰겠다고 범정부 차원에서 입장문까지 냈으니 쿠팡은 이제 진짜 외통수에 걸린 거야. 매를 벌어도 아주 정성스럽게 벌고 있는 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