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 중국 CCTV랑 인터뷰하면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판을 짰어. 일단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지켜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그대로 존중한다고 확인해주면서 외교적 스탠스를 확실히 했지. 과거에는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이른바 안미경중 공식이 국룰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이분법에서 벗어나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는 전략적 자율성을 챙기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하더라고. 미국이랑 친하게 지내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굳이 옆 동네 중국이랑 등 돌려서 국익에 손해 볼 일은 없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을 빡세게 찾아보자는 거야.
시진핑 주석이랑은 이미 어느 정도 티키타카가 되는 모양이야. 지난번 만남에서 시 주석이 샤오미 폰을 선물해줬는데 거기다 대고 보안은 괜찮냐는 근본 있는 질문을 던졌고, 시 주석이 그걸 또 호쾌하게 웃어넘겼던 썰을 풀었어.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시야도 넓고 든든한 이웃 같다고 치켜세우면서, 이제는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꼭 만나서 소통하자고 제안했어. 내가 가든 형이 오든 얼굴 자주 보면서 오해도 풀고 양국 관계를 다음 단계로 레벨업 시키자는 거지.
특히 중국이 꽉 잡고 있는 태양광이나 AI 같은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평적으로 협력하면 우리한테도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릴 거라고 내다봤어. 또 과거에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웠던 짬바를 언급하며 남의 나라 괴롭히는 짓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사이다 발언도 잊지 않았지. 마무리로 중국 국민들한테 빨간색 바탕에 직접 친필로 새해 덕담까지 적어 보내는 디테일까지 보여줬으니, 이 정도면 한중 관계 폼 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