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도 이제는 끼리끼리 노는 시대가 확실히 와버렸어. 예전에는 지역에서 제일 잘나가는 대장주 아파트, 즉 랜드마크라고 하면 무조건 안전빵이라는 믿음이 국룰이었잖아? 근데 작년 통계를 까보니까 이것도 다 옛말이더라고. 서울 대장주들은 1년 동안 26% 넘게 폭등하면서 혼자 저세상 텐션으로 가버렸는데, 지방 랜드마크들은 체면도 못 차리고 주저앉는 중이야.
특히 서울이랑 경기도 핵심 지역인 과천, 판교, 분당 같은 곳은 아주 기세가 등등해. 서울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11% 정도 오를 때, 시세총액 상위 20개 단지는 상승률이 무려 두 배 넘게 뛰었거든. 이제는 지방 아파트들이 선도50 지수에서 아예 전멸해버리고 그 자리를 강남 신흥 부촌들이 싹 다 먹어치웠어. 그냥 서울 상위권끼리 그들만의 리그를 찍으며 돈 복사 잔치를 벌이고 있는 셈이지.
반면에 제주도는 상황이 좀 거시기해. 랜드마크 지수가 3% 넘게 빠졌는데, 제주에서 이름 좀 날린다는 아파트도 8억 고지를 눈앞에 뒀다가 지금은 5억 중반까지 밀리면서 입주민들 멘탈을 가루로 만들었더라고. 광주나 대전, 인천도 사정은 비슷해서 이름값 하던 아파트들이 예전만큼의 위엄을 전혀 못 보여주고 있어.
결국 전문가들이 분석하기를 이제 지역 랜드마크라고 다 같이 손잡고 가는 게 아니라, 각자도생하며 따로 노는 탈 동조화 시대가 열렸대. 강남 11개구 평균가가 15억에서 19억으로 수직 상승하는 동안 지방은 제자리걸음인 거 보면, 진짜 양극화가 소름 돋을 정도야. 이제는 랜드마크라는 이름표만 믿고 묻지마 투자했다가는 텅장 되기 딱 좋은 살벌한 구조가 된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