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일본을 뒤흔든 후루타 준코 사건은 진짜 인류의 수치라고 할 만큼 끔찍한 일이었어. 하교하던 여고생을 납치해서 무려 40일 동안이나 감금하고 입에 담기도 힘든 고문을 자행했거든. 가해자들은 고작 10대 소년들이었는데,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잔인했어. 피해자가 목숨 걸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가해자들이 거짓말로 둘러대는 바람에 결국 다시 끌려가서 더 심한 보복을 당했지. 1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악마 같은 행동들이었어.
결국 준코는 생일을 고작 2주 앞두고 세상을 떠났어. 더 소름 돋는 건 가해자들이 시신을 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를 부어서 유기했다는 거야. 나중에 주범이 다른 범죄로 조사받다가 형사의 유도 질문에 걸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는데, 발견된 시신 상태가 너무 참혹해서 베테랑 형사들조차 눈을 돌리고 구토를 할 정도였다고 해. 사람이 어떻게 사람한테 이럴 수 있는지 소름이 돋아.
그런데 법의 심판은 너무 가벼웠어. 당시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소년법을 적용받아 사형을 면했거든. 주범은 징역 20년을 받았고 나머지 공범들도 짧은 형기만 채우고 사회로 나왔어. 어이없는 건 이놈들이 반성은커녕 출소 후에도 또 강력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는 사실이야. 가해자 중 한 명은 공공연하게 자기가 주범이라고 떠들고 다녔다니 정말 기가 막히지. 다행히 공범 중 일부는 고독사하거나 질병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피해자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정말 화가 치미는 결말이지. 이런 놈들이 사회에 다시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