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중국 원정을 떠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로 진짜 오랜만인데, 지난번에 시진핑이 한국 왔을 때 기세 이어서 바로 답방 가는 거래. 일정표 보니까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훑고 오는 3박 4일 빡빡한 스케줄이더라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5일 오후 시진핑이랑 하는 정상회담이지. 여기서 밥도 먹고 도장도 찍으면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할 모양이야. 특히 이번에 삼성, SK, 현대차, LG 회장님들까지 싹 다 출동해서 경제사절단만 200명이 넘는대. 재벌 총수들까지 총동원된 거 보니 가서 돈 냄새 제대로 맡고 오려나 봐.
더 포인트인 건 중국 권력 서열 1, 2, 3위를 며칠 만에 다 만나고 온다는 점이야. 시진핑부터 리창 총리, 자오러지 위원장까지 줄줄이 면담 잡혀 있는데 거의 중국 수뇌부 도장 깨기 하러 가는 포스지. 상하이 가서는 한중 창업가들도 만나고 임시정부 청사 방문으로 근본까지 챙기면서 마무리할 계획이래.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존중한다고 미리 밑밥 깔아둔 거 보면 이번에 작정하고 관계 회복하러 가는 것 같아. 9년 만에 가는 국빈 방문인 만큼 빈손으로 오지 말고 뭐라도 큼직한 거 하나 건져왔으면 좋겠네. 한중 관계가 진짜 새로운 레벨로 점프할 수 있을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