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당협위원장 시절에 지역구 의원들을 상대로 역대급 갑질을 시전했다는 폭로가 나와서 분위기가 아주 싸늘해. 서울 중구의회 손주하 의원이 직접 국회 마이크를 잡았는데, 폭로 내용이 꽤 충격적이야. 3선 의원이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시·구 의원들을 거의 하인 부리듯 길들였고, 자기한테 충성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았다는 거야. 오죽하면 1년 반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가 결국 버림받았다는 표현까지 썼을까 싶어.
가장 심각한 건 손 의원이 임신 중이었을 때도 괴롭힘이 계속됐다는 사실이야. 임신 초기면 몸도 마음도 조심해야 할 때인데, 이 후보자가 자기 캠프에 문제 있는 인사를 넣으려다가 반대 부딪히니까 오히려 반대한 의원들을 징계 먹이는 데 관여했다는 거지. 덕분에 손 의원은 임신한 상태로 당원권 정지라는 딱지를 달아야 했고, 그 스트레스로 유산 위기까지 넘겼다니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니냐는 말이 절로 나와. 인간미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모습이지.
게다가 성희롱이나 여성비하 발언으로 사고 친 자기 측근은 끝까지 감싸면서, 같은 당 중구청장 정치적으로 곤란하게 만들려고 지역 숙원사업 예산까지 깎으라고 유도했다는 정황도 포착됐대. 이쯤 되면 거의 빌런급 행보 아니야. 옆에서 지켜보던 진종오 의원도 이건 사악하고 잔인한 갑질이라며 당장 사퇴하라고 소리 높이는 중이야. 장관 후보자 검증 시작도 전에 이런 대형 악재가 터졌으니, 앞으로 청문회 자리가 아주 불지옥이 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