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서 이혜훈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올렸는데 이거 완전 정면 돌파 메타 아니냐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 강훈식 비서실장이 라디오에 등판해서 하는 말이, 이번 지명 자체가 대통령의 아주 강력한 도전이래. 맨날 인맥 위주로 나랏돈 배분하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일부러 깐깐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을 골랐다는 거지. 기득권 카르텔 한번 제대로 부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야.
근데 국힘에서 바로 제명 조치 때리면서 세게 나오니까 강 실장도 당황했나 봐. 이렇게까지 반발할 줄 몰랐다면서, 도대체 그럼 국민 통합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 거냐고 억울함을 토로했어. 한마디로 “우리는 통합하려고 불렀는데 왜 니들이 걷어차냐” 이런 느낌이지. 국힘 반응 보니까 거의 손절 수준이라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좀 머쓱할 수도 있겠어.
과거에 했던 매운맛 발언들은 이미 사과할 의향 확인하고 지명한 거라 문제없다는 입장이야. 부동산 투기나 갑질 의혹 같은 것도 너무 옛날이야기거나 검증 단계에서 잡기 힘든 부분이라며, 청문회에서 본인 등판했을 때 제대로 들어보자고 무한 쉴드 치는 중이야. 사실상 청문회까지는 무조건 고 하겠다는 뚝심이 팍팍 느껴져.
그 와중에 광주·전남이랑 대전·충남 통합해서 이번 지방선거 때 통합 단체장 뽑을 수도 있다는 떡밥까지 던졌어. 행정 구역 합쳐서 덩치 키우는 게 요즘 트렌드인가 봐. 본인이 대전·충남 통합 시장으로 나갈 거냐는 질문에는 슬쩍 발을 빼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두는 모습인데, 앞으로 정치판 돌아가는 꼴이 아주 꿀잼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