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가 오랜만에 새로운 “장난감”을 쏘아 올렸어. 이번에는 이름도 거창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데, 평양에서 동해상 목표물까지 1000km를 아주 시원하게 날려 보냈대. 정은이 형 말로는 이게 핵전쟁을 막는 아주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열심히 입을 털었어. 사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최근 베네수엘라 마두로 형님이 미국한테 탈탈 털리고 압송되는 거 보면서 꽤나 쫄은 모양이야. 역시 핵이 없으면 저 꼴 난다는 걸 실시간으로 학습하고는 생존을 위한 무기 자랑에 영혼을 갈아 넣고 있는 중이지.
현장에서 직접 미사일 쏘는 거 지켜보면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벙거지 모자 쓰고 웃고 있더라고. 미사일 병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며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는데, 사실상 이게 우리를 상시 위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아주 뻔하고 촌스러운 수작이야. 국방 기술이 어쩌고 하면서 과학자들 밤낮으로 갈아 넣은 결과물이라고 자화자찬하는 꼴을 보니 정말 자기애가 넘쳐흐르는 게 느껴져.
앞으로도 공격 무기 체계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겠다는데, 이건 결국 본인 목숨줄 유지하기 위한 처절한 발악이나 다름없어. “국제적 사변” 운운하면서 무기 휘두르는 거 보면 정말 세계 평화의 빌런이 따로 없지. 사거리나 비행 궤적을 보면 화성-11마라는 녀석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 결국은 핵으로 갑질 좀 해보겠다는 건데, 저런 식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야. 남들 다 보는 데서 저러는 거 보면 관종끼도 보통이 아닌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