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만난 지 고작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벌써 베이징으로 날아가서 시진핑 주석이랑 뜨겁게 악수하고 왔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아주 야심 찬 포부를 밝혔더라고. 사실상 우리 이제 어색한 사이 청산하고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대놓고 시그널을 보낸 셈이지.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뿌리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짬바가 있다면서 일제강점기 때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 싸웠던 전우애까지 소환했어. 이제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굳히겠다는 각이야. 특히 정치적인 거창한 담론만 나누는 게 아니라 우리 실생활이랑 직결된 민생 문제도 수평적인 협력을 통해 같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대.
한반도 평화 얘기도 당연히 빠질 수 없지. 입으로만 외치는 평화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대안을 같이 모색해서 양국이 공동으로 기여하자고 제안했어. 작년 11월 경주에서 본 지 얼마 안 됐는데 주석이 빛의 속도로 초청해 준 거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지. 거의 뭐 오랫동안 못 만난 절친 만난 것처럼 반가워하는 분위기였다고 해.
마지막으로 경주에서 못다 한 수다 다 떨고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를 다시 제대로 떡상시키는 역사적인 결정타가 되길 바란다고 쐐기를 박았어. 새해 벽두부터 베이징에서 국빈 정상외교를 시작한 거 보니 올해 외교 농사는 시작부터 아주 폼 미친 느낌적인 느낌이야. 양국 관계가 다시 전성기 시절로 복구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