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에 1억이라는 거금이 오간 스펙타클한 사건이 터졌는데 이거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하네. 이번 주인공은 강선우 의원한테 공천 좀 잘 봐달라고 1억 꽂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야. 근데 이 타이밍에 자녀 만난다고 미국으로 홀연히 떠나버렸어. 경찰은 이거 백퍼 도피성 출국이라고 의심하면서 입국하는 순간 바로 통보받게 조치해놨고, 발 들이자마자 출국금지 걸어서 본격적으로 털어버릴 계획이래.
여기에 김병기 의원까지 세트로 묶여서 상황이 아주 볼만하게 돌아가고 있어. 1억 오가는 거 다 알면서 눈 감아줬다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본인도 예전에 돈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까지 줄줄이 사탕처럼 나오는 중이야. 게다가 가족들이 법카를 사적으로 썼네, 아들 채용에 힘 좀 썼네 하는 의혹들까지 합치면 거의 의혹계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 경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건들 다 끌어모아서 집중 수사하고 있어서 도망가기는 힘들 것 같아.
시민단체들도 이때다 싶어서 고발장을 폭격하듯 날리고 있고, 심지어 정청래 대표까지 고발 명단에 이름 올릴 거라고 하니까 수사 범위는 앞으로 태평양만큼 넓어질 예정이야. 공천 한 번 받아보겠다고 1억이라는 큰돈을 태운 대가가 과연 어떻게 돌아올지 아주 흥미진진해. 1억이 무슨 장난감 돈도 아니고 저렇게 과감하게 지른 거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 다들 팝콘 하나씩 챙겨서 이 다이나믹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