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겨우 10살이었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비참하게 살해해서 온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남자가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몹쓸 짓을 저질렀어. 당시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사회로 나왔는데, 발목에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도 전혀 정신 못 차리고 동성 성범죄를 일으킨 거야. 이번 사건은 정말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죄질이 불량해.
가해자는 지난해 6월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게 된 30대 남성을 여러 차례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더 기가 막힌 건 범행 과정에서 자기가 과거에 사람을 죽이고 교도소에 다녀온 무서운 사람이라며, 직접 전자발찌를 보여주면서 피해자를 협박했다는 사실이야. 피해자는 그 공포 속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느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 검찰은 이 남자가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재범을 저질렀고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징역 10년과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야.
과거 범행 당시에도 시신을 은폐한 뒤 아무렇지 않게 귀가해 과일을 사 먹는 등 소름 돋는 태도를 보였던 전력이 있어서 이번 사건이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와. 법정에서 가해자는 최선을 다해 살고 싶었는데 후회된다며 감정에 호소하는 최후변론을 했지만,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 피해자는 지금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 오는 19일에 1심 판결이 선고될 예정인데, 부디 사회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