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장 대장주인 삼전이랑 하닉이 아주 제대로 불붙어서 코스피가 아주 그냥 천장을 뚫어버렸어.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수익 인증글들이 커뮤니티마다 도배되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압권은 18년 동안 존버한 성님이야. 2007년부터 오로지 반도체만 팠다는데, 계좌 보니까 하닉은 259%, 삼전은 185% 찍으면서 평가 손익만 4억에 육박하더라고. 금융위기부터 온갖 풍파 다 처맞으면서도 끝까지 버틴 멘탈이 진짜 광기 그 자체라 할 수 있지.
이 형님 말로는 분수에 맞게 여윳돈으로 장투하는 게 답이라는데, 솔직히 이거 보고 눈 안 돌아갈 사람 있겠냐고. 지금 주식판은 그야말로 포모 현상 제대로 터져버렸어. 나만 소외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지금이라도 타야 하나 발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야. 심지어 적금 깨서 몰빵하겠다거나 전 재산 박겠다는 사람들까지 속출하면서 시장이 아주 후끈하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중이야. 벼락거지 되기 싫어서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한 거지.
실제로 최근 4개월 동안 삼전은 거의 두 배, 하닉은 1.5배 넘게 올랐으니 그럴 만도 하지. 증권가에서도 삼전 20만 원, 하닉 95만 원 간다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긴 해. 근데 신용 잔고가 역대급으로 쌓여있는 데다 단기간에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슬슬 거품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더라고. 올라가는 말에 올라타는 것도 좋지만, 뒤늦게 들어갔다가 상투 잡고 한강뷰 대신 찬바람 맞을 수도 있으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 같아. 결국 투자는 본인 책임이니까 남들 수익 인증에 뇌 빼고 달려들기보다는 자기 기준 확실히 잡고 들어가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