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주름잡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 최정예 델타포스 형님들의 참교육을 받고 결국 뉴욕으로 압송됐어. 작전 시작 3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될 만큼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는데,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베네수엘라 쪽 인원 80명 넘게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네.
헬기에서 내리는 마두로의 모습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어. 손은 케이블 타이에 꽁꽁 묶인 채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걸어 나왔고, 부인 플로레스 역시 눈가에 시퍼런 멍이 든 채로 포착됐거든. 변호인은 체포 과정에서 너무 심하게 다뤘다며 엑스레이 찍게 해달라고 읍소하는 중이지만 이미 상황은 끝난 뒤였지.
뉴욕 법정에 선 마두로는 자기가 1월 3일부터 납치당한 거라며 여전히 베네수엘라 대통령이라고 우기는 중이야. 마약 테러 공모에 코카인 수입까지 걸려 있는 혐의만 봐도 거의 빌런 끝판왕 수준인데, 과연 미국 법의 심판대 앞에서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어.
권불십년이라더니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인물이 이렇게 몰락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참 세상사 알다가도 모르겠어. 이제는 궁궐 침대 대신 차디찬 감옥 바닥에서 콩밥 먹으며 지난날을 반성해야 할 텐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 사태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끝까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