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부터 코스피가 아주 그냥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신나게 달리고 있어. 3거래일 연속으로 100포인트씩 슥슥 갈아치우더니 드디어 사상 처음으로 4500 고지까지 깃발 꽂아버렸지 뭐야. 이 정도면 거의 수직 이륙 수준이라 국장 무시하던 사람들 입이 떡 벌어질 판이야.
사실 오늘 아침만 해도 분위기 좀 싸했거든. 외인들이 그동안 먹은 거 뱉어낸다고 1조 4천억 넘게 던져대서 4400 밑으로 수직 하강했었어. 근데 우리 강심장 개미들이 6천억 원 넘게 풀매수로 대응하면서 지수를 멱살 잡고 하드캐리했지. 역시 국장은 개미들이 지킨다는 말이 틀린 게 하나 없어.
특히 주인공은 역시 반도체 형제들이야. 하이닉스는 이제 ‘70만 닉스’를 넘어 ‘72만 닉스’로 렙업 완료했어. 오전엔 마이너스 찍으면서 간 보더니 오후에 갑자기 풀악셀 밟아서 4% 넘게 급발진했지. 삼전도 질세라 오후에 상승 반전 성공하면서 14만 전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AI 붐이랑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합쳐지니까 진짜 무지성 상승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야.
여기에 조선이랑 방산주들도 아주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어. 스페이스X 관련해서 지분 가치 오른다는 소리에 미래에셋증권은 12% 넘게 떡상하며 신고가 찍었고, 방산주들도 기세가 아주 등등해. 지금 차트 흐름 보면 5000 시대도 그냥 시간문제 아닐까 싶어.
전문가들도 내년 3분기까지는 반도체 대장주들 이익이 계속 늘어날 거라고 보고 있어서 이 축제가 쉽게 끝날 것 같진 않아. 국장 저평가니 뭐니 하던 소리 다 들어갈 만큼 역대급 불장이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