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하나 터졌어. 40대 탈북민 남자가 자기 누나 부부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처음엔 누나가 외출했다 돌아오니 동생이 죽어 있었다고 발뼘을 냈거든. 근데 알고 보니 이게 단순 사고가 아니었어. 검사 결과 동생은 목이 눌려 질식사한 거였고, 죽기 직전에 누나가 복용하던 수면제 성분까지 몸에서 나온 거야.
더 소름 돋는 건 사건이 터지고 며칠 뒤의 일이야. 옆방에서 자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른다던 누나 남편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 남편 몸에서도 똑같이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걸 보면, 누나가 남편까지 잠들게 해놓고 동생한테 일을 저지른 모양이야.
경찰은 누나가 동생의 법적 상속인이라는 점을 노리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런 짓을 벌였다고 보고 있어. 동생은 한국에 온 지 10년이나 돼서 누나랑 자주 왕래하며 의지했을 텐데, 결국 돈 때문에 가족의 손에 희생된 셈이지. 누나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구속됐고, 조만간 검찰로 넘겨질 예정이라고 해. 참 세상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