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새벽에 정말 믿기 힘든 사고가 터졌어. 0시 39분쯤이었는데, 주차장 바닥에 20대 한 명이 쓰러져 있었거든. 그런데 4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바닥에 있는 사람을 못 보고 그대로 타고 넘어가 버린 거야. 사고 직후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서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새벽 2시쯤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어.
진짜 심각한 건 운전자의 대처야. 사고를 냈으면 즉시 차를 세우고 피해자 상태를 확인한 다음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 조치를 해야 하잖아. 그런데 이 운전자는 그냥 현장을 쓱 떠나버렸어. 결국 경찰이 출동해서 사고 한 시간 만에 운전자 자택에서 검거에 성공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하더라고.
상식적으로 차가 사람을 밟고 지나갔는데 그 충격을 모를 수가 있나 싶어서 커뮤니티에서도 의문이 쏟아지는 중이야. 일단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운전자를 입건했어. 지금 현장 CCTV 영상부터 차량 블랙박스까지 싹 다 긁어모아서 사고 당시 상황을 아주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대.
새벽 시간에 왜 하필 주차장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지도 의문이고, 운전자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책임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건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 같아. 한창 꽃피울 나이인 20대가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려서 마음이 참 무겁네. 다들 운전할 때나 걸어 다닐 때나 주변 잘 살피고 조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