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상 말세다 말세야. 충북 청주에서 여성 전용 1인 샵 하는 사장님이 겪은 일인데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짐. 여기가 여성들 착색 관리해 주는 곳이라는데 작년 12월에 어떤 할배가 전화를 건 거야. 처음엔 기침만 엄청 하더니 며칠 뒤에 다시 전화해서는 뜬금없이 “허벅지 안쪽 관리받고 싶다” 이러는 거임. 아니 할아버지 거기가 왜 궁금하신데요.
사장님이 당연히 여긴 여자만 오는 곳이라고 안 된다고 했지. 근데 이 할배 패기 보소. “내일 오후 4시에 가겠다” 하고 통보하더니 전화를 뚝 끊어버린 거야. 사장님은 쫄려서 문자까지 다시 남기고 그날 4시 되기 전에 호다닥 문 닫고 퇴근했대. 근데 나중에 CCTV 돌려보니까 진짜 그 시간에 검은 모자에 마스크 쓴 할배가 가게 앞에 나타나서 문 당겨보고 안을 들여다보고 그랬던 거임. 진짜 공포영화 한 장면 아니냐고.
더 레전드인 건 사장님이 독감 걸려서 2주 쉬고 나왔는데 문 열자마자 귀신같이 또 전화를 걸었다는 거임. 결국 경찰 불렀는데 잡고 보니 80~90대 할아버지였대. 심지어 집도 근처라는데 경찰은 “아직 스토킹으로 처벌하긴 좀 애매하다”면서 경고만 주고 끝냈다네? 아니 싫다는데 굳이 찾아와서 허벅지 타령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냐. 나이 곱게 드셔야지 엄한 사장님 괴롭히지 말고 제발 집에서 발 닦고 주무셨으면 좋겠네. 변호사 피셜로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또 그러면 범죄라니까 지켜봐야겠지만 사장님은 트라우마 생겨서 어쩌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