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여신도들 가스라이팅해서 40억 넘게 뜯어내고 성범죄까지 저지른 전직 목사 윤 씨가 드디어 구속됐어. 이 인간이 펼친 논리가 진짜 기가 차는데, 자기가 먼저 롤스로이스랑 벤틀리를 타봐야 신도들도 나중에 탈 수 있다며 길을 개척하겠다고 했대. 그래서 헌금 항목에 대놓고 “롤스로이스 헌금”, “벤틀리 헌금” 같은 걸 만들어서 돈을 갈취했어. 월세 2천만 원짜리 서울 고급 아파트에서 살면서 그 돈까지 신도들한테 대납하게 했다니 정말 할 말이 없지.
돈뿐만 아니라 성착취도 심각했어. 여신도들에게 자기랑 잠자리하는 게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느니, 성관계를 해야 네가 깨끗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세뇌를 시켰대. 성경에 나오는 다윗 왕도 여자가 많았지만 하나님한테 안 혼났다며 범죄를 정당화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소름 그 자체야. 피해자들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때부터 이 인간을 믿어왔던 터라 그루밍 범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더 힘들었을 거야.
피해자들은 헌금 목표액 채우려고 억대 대출까지 받았다는데, 결국 서로 피해 사실을 공유하면서 이게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깨닫고 용기를 내서 고소했어. 윤 씨는 목사직에서 면직되고 출교당한 상태에서 적반하장으로 피해자들을 맞고소까지 했지만, 다행히 피해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윤 씨만 구속 송치됐어. 종교라는 탈을 쓰고 꽃다운 청춘들의 인생을 망쳐놓은 빌런의 최후가 그나마 정의구현으로 이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