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당게 사태’가 결국 고소 엔딩으로 치닫고 있어. 한동훈 전 대표가 자기 가족이 대통령 비방글을 썼다고 발표한 당무감사위원장을 경찰에 넘겨버렸거든. 명예훼손이랑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인데, 한마디로 “감사 결과가 완전 주작이다”라고 선언한 셈이지.
사건의 내막을 보면 당무감사위 쪽에서 한동훈 가족 명의로 익명 게시판에 대통령 부부 욕하는 글이 수백 개 올라왔다고 확정 지어 버렸어. 근데 한동훈은 이게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고 맞서고 있네. 전혀 다른 사람들이 쓴 글까지 싹 다 긁어모아서 마치 자기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했다는 거야. 이건 뭐 거의 소설 쓴 수준이라는 반응이지.
단순히 위원장만 잡는 게 아니라 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이랑 그 뒤에 숨어있는 배후까지 싹 다 털어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어. 당 내부 싸움이 이 정도면 거의 루비콘강을 건넌 거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앞으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진짜 치명상을 입을 것 같아.
한쪽은 조작이라고 하고 한쪽은 팩트라고 우기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팝콘이나 뜯어야 할 판이야. 정치판 드라마가 웬만한 넷플릭스 예능보다 더 스펙터클하게 흘러가고 있어서 당분간 이 소식으로 커뮤니티가 꽤나 시끄러울 듯해.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지 끝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