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평소에도 축구에 진심인 거 모르는 사람 없지. 본인이 직접 뇌성마비 축구팀 챙기던 선한 영향력이 이번에는 충북 영웅시대 팬들한테까지 제대로 옮겨붙었어. 지난 12일에 충북 장애인 축구협회 찾아가서 300만 원 쾌척하고 왔는데, 이게 단순한 돈 전달이 아니라 선수들 동계 전지훈련비로 딱 쓰인다고 하네.
추운 겨울에 훈련 환경 안 좋아서 고생하는 선수들한테는 진짜 단비 같은 소식이지. 사실 영웅시대가 예전에도 뇌성마비 축구팀에 1000만 원 쏘면서 인연을 이어왔거든. 스타가 좋아하는 축구를 팬들도 같이 사랑해주고, 그게 또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거 보면 진짜 갓생 사는 팬덤의 정석을 보는 느낌이야. 역시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 싶어. 덕질도 이렇게 품격 있게 하니까 다들 인정할 수밖에 없잖아.
단순히 콘서트 가서 응원봉만 흔드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실질적으로 소외된 곳에 도움 주는 거 보면 국힙 원탑 아니 국축 원탑 임영웅 클래스 어디 안 가는 듯. 이번 기부로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니 내가 다 뿌듯하네. 2026년에도 이 원팀 플레이는 계속될 예정이라니까 앞으로 또 어떤 훈훈한 소식이 들려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선수들도 이번 지원받아서 추위 이겨내고 부상 없이 훈련 잘 마치길 바라. 나중에 그라운드에서 득점포 빵빵 터뜨려주면 그게 바로 진정한 보답 아닐까 싶어. 기부 폼 미쳤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훈훈한 소식이었어. 앞으로도 이런 선순환이 계속돼서 장애인 체육계에 웃음꽃이 활짝 폈으면 좋겠다. 임영웅이라는 장르가 이제는 기부 문화까지 섭렵해버리니 정말 리스펙트할 수밖에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