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는 그분이 법정에 등판했는데 분위기 진짜 엄중하네. 특검은 지금 사형 때릴지 무기징역 때릴지 고민하면서 풀액셀 밟는 중이야. 근데 오늘 재판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어.
자료 복사본 좀 모자라다고 변호인이랑 특검이 투닥거리니까 재판장님이 사이다 한 사발 들이부었거든.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징징대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일침을 놨어. 법정에서 징징대지 말라는 소리 들은 변호인은 억울했는지 목소리 높이고 아주 시트콤을 찍었지.
그 와중에 주인공은 눈 감고 명상하다가 옆 사람이랑 담소 나누면서 세상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여줬어. 변호인단은 최후변론만 8시간 하겠다며 시간 끌기 시전 중인데, 이거 오늘 퇴근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야. 예전 그분처럼 사형 엔딩이 나올지 다들 팝콘각 잡고 보고 있어.
워낙 무거운 사건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판사님의 징징 컷은 진짜 뇌리에 박히네. 헌법 파괴 혐의로 나라 뒤흔든 사건의 최종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 두 눈 부라리고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