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버스 타면 광탈하고 소신 지키면 떡상하는 요즘 군대 인사 클라스
군대에서 소신 지키면 골로 간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된 것 같아. 채상병 사건 조사하다가 외압에 맞서서 온갖 고초 겪었던 박정훈 대령님이 드디어 준장으로 진급했어. 진짜 이 정도면 실사화된 드라마 한 편 찍은 수준이지. 정의는 죽지 않는다는 걸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 그런지 소식 듣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상명하복이 법인 동네에서 소신 하나로 별을 달다니 이건 진짜 찐이야.

여기서 끝이 아니야. 지난번 계엄령 때 국회 진입하려던 헬기들을 세 번이나 막아세워서 계엄군들 발목 제대로 잡았던 김문상 대령님도 같이 별을 달았어. 나라 지키라고 준 군사력을 국민한테 휘두르지 않으려고 애썼던 분들이 대접받는 걸 보니 이게 진짜 상식적인 나라구나 싶더라고. 이번 인사 기준이 헌법이랑 국민한테 충성한 사람들이라는데, 계엄군 버스 타고 출동했던 양반들은 얄짤없이 컷 당했다고 하니 속이 다 시원하네.

전체적인 면면을 봐도 이번 인사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야. 육사 출신 아니면 서러웠던 시절 다 지나가고 비육사 출신 비율이 최근 10년 중에 최고치를 찍었대. 여군 장군도 무려 5명이나 배출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심지어 병사로 입대해서 부사관 거쳐 장교 되고 결국 별까지 단 전설의 테크트리 주인공도 탄생했어. 이거야말로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소리 나올 법한 대서사시 아니겠어?

특정 인맥이나 출신보다는 진짜 실력이랑 소신을 보고 뽑았다는 게 느껴져서 군대 분위기 제대로 환골탈태하는 느낌이야. 윗선 눈치 보느라 바빴던 사람들보다는 진짜 나라를 위해 일하는 소신파들이 장군이 되어야 군대가 제대로 돌아가지. 소신 지킨 사람들이 당당하게 별 다는 거 보니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뿌듯하네.
views141comments16like
댓글 16
명령에 복종한 충실한 군인은 감방에 넣고.. 항명한 군인은 고속 승진.. 민주당이 원하는 세상.. 능력없는 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큰 자리를 줘서 자기들에게 충성하게 만드는 전략.
QH •
명령복종 안하는게 군인이구나. 앞으로 군인들 절대 명령복종 하지마라
KY •
정치에 의해 진급한 장군들이 과연 장군깜일까?
EH •
항명하는 군인에게 진급으로 보상하는구나. 향후 군인들은 무조건 항명을 하면 출세한다
SO •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게 군인인데.. 명령에 불복한 군인만 승진 시키고.. 명령에 따른 군인을 처벌하는 세상.. 방위출신이 국방부장관하고 있고, 노조위원장 출신이 노동부장관하고 있고, 종북하는 자가 통일부장관 국정원장하고 있고, 범죄자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 나라 수준
QH •
상관 팔아먹은 보람이 있네..대한민국 군인 집단의 유다들..,
RO •
똥별
TW •
정치군인
KJ •
국군통수권자의 명령에 항명한 군인을 진급시키는 어메이징한 괴뢰정권
KS •
대령이 대통령에 항명하는 나라, 한국에는 뱃사공이 많아서 한 10년 후면 망한다
WO •
근데 군인이라는 신분이 명령을 스스로 해석해서 할지말지를 정한다면 군인이 필요한가?
IR •
대통령- 미필, 국무총리-미필, 국방부장관-방위 출신. 지구상에서 이런 군 통수 최고 지휘체계를 본 적이 없다. 이들이 군 인사를 제대로 했을까?
JE •
지들 정권에서 항명(?)한 검사장은 평검사 강등, 전 정권에서 항명한 군인은 장군 진급... 정치가 뭐라고..
LY •
항명하면 진급한다. ㅎㅎ 이게 나라냐
SI •
민주당 정치색 드러내면 진급한다
SI •
조직에서 항명하는 군인만 장군으로 승진하는구나. 앞으로 항명하는 군인들만 득실거릴듯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