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이 형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본인한테 달린 악플들을 하나하나 정독하며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게 참 웃프면서도 킹받는 포인트가 많아. 먼저 노래 못한다는 소리에는 자기가 그룹사운드 출신에 팝송을 주로 했던 가순데 어이가 없다며 작성자랑 직접 대면하고 싶을 정도로 억울함을 호소했어.
축구 못한다는 댓글에도 11살 때부터 정식으로 배워서 지금까지 50년 동안 축구 인생을 걸어왔다며 축심을 제대로 보여줬지. 가장 예민할 수 있는 해병대 수치라는 말에는 본인을 지지하는 해병대원이 100만 명은 된다며, 홍보대사부터 부총장까지 지낸 찐 해병 부심을 드러냈어. 정치 중립 문제로 직함은 내려놨지만 죽을 때까지 해병대라는 자부심만큼은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야.
중간에 역겨운 인간이라는 선 넘는 비난을 보고는 진짜 현타가 왔는지 토가 나올 것 같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더라. 그래도 끝까지 평정심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줬어. 결국 악플 읽기를 마치면서 김흥국은 죽지 않았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며 열심히 살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지.
이제 정치는 완전히 손 떼고 본업인 연예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했으니 흥국이 형 특유의 들이대는 예능감이 다시 부활할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