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펼쳐졌어. 학폭 저지르고도 공부만 잘하면 장땡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구석기 시대 유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부산 지역 대학들이 이번 수시 모집에서 학폭 가해자들한테 아주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거든. 지원자 247명 중에 무려 196명이 빛의 속도로 탈락하면서 합격률이 20퍼센트 수준으로 토막 났다는 소식이야.
특히 국립대는 그야말로 철벽 방어 그 자체였어. 부산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같은 곳은 학폭 이력 있는 애들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원 불합격 처리해버렸대. 부산교대는 아예 지원조차 불가능하게 입구 컷을 시전하면서 예비 교사로서의 인성을 엄격하게 따졌지. 사립대인 동아대도 지원자 32명을 몽땅 탈락시키는 위엄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잘못이 발목을 잡는다는 걸 증명했어.
이런 분위기는 전국적으로 퍼지는 중이라 앞으로 더 빡세질 예정이야. 2026학년도부터는 수시랑 정시 가리지 않고 학폭 기록을 무조건 반영해야 하거든. 서울대를 뺀 거점 국립대 9곳에서도 학폭러 180명 중에 162명이 감점 폭탄 맞고 짐을 쌌어. 강원대, 경상대, 경북대 할 것 없이 줄줄이 탈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어. 학창 시절에 주먹 좀 썼다고 으스대던 애들이 인생의 중요한 관문인 대학 문턱에서 인과응보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중인 거지. 이제 공부 아무리 잘해도 인성이나 평판이 뒷받침 안 되면 그냥 나락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전국의 수험생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거야. 착하게 살아야 대학도 가는 세상이 드디어 온 것 같네.

